삼성생명, 4분기 실질 순익 양호…목표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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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1일 삼성생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질적인 실적이 양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4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3월 결산법인인 삼성생명의 4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양호했다"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개별순이익은 26%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약 2900억원 일회성 회계적 이익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개별 순이익도 실제로는 64%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생명의 연납화보험료(APE)는 연 11%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연간 조정영업이익의 증가 속도는 14%"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환경 악화로 주요국 생명보험주는 시장수익률을 하회하고 있지만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 자사주 300만주 매입 결정 등으로 악재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3월 결산법인인 삼성생명의 4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양호했다"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개별순이익은 26%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약 2900억원 일회성 회계적 이익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개별 순이익도 실제로는 64%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생명의 연납화보험료(APE)는 연 11%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연간 조정영업이익의 증가 속도는 14%"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환경 악화로 주요국 생명보험주는 시장수익률을 하회하고 있지만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 자사주 300만주 매입 결정 등으로 악재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