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價 1000만원…삼성 55인치 OLED T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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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화면 2개 채널 동시 시청
삼성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하반기 출시한다. 가격은 1000만원대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OLED TV를 먼저 양산해 출시하기 위해 치열한 시간 다툼을 벌이고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10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OLED TV 양산 모델을 공개한 뒤 “꿈의 디스플레이, 궁극의 화질로 불리는 OLED TV를 하반기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55인치 OLED TV 양산 모델은 기존 LED(발광다이오드) TV에 비해 20% 이상 개선된 화질로 스포츠 경기에서 날아가는 공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시야각이 뛰어나 정면은 물론 좌우와 상하에서 똑같은 색화질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에 OLED TV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OLED TV의 가격과 관련해 “55인치 기준으로 LED TV 최상급 모델이 540만원 정도 한다”며 “초기 OLED TV는 프리미엄 중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이고 물량도 많지 않아 그 값의 두 배 이상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1000만원을 넘을 것이란 얘기다.
그는 “OLED TV가 TV 시장의 주력제품이 되려면 최소 2~3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OLED 기술 방식에 대해 “올해는 RGB(적녹청) 방식으로 가고 다른 방식도 검토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LG전자가 채택하고 있는 W(화이트)-OLED 방식으로도 TV를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삼성의 OLED TV는 한 화면으로 두 개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스마트 듀얼뷰’ 기능을 갖췄다. 두 사람이 3D(입체) 안경을 끼고 같은 화면을 보면 한 사람은 드라마를, 다른 사람은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강영연/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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