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50선을 내주며 하락세를 이어간 10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대응에 애를 먹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만이 수익률을 1.04%포인트 개선시키며 약세장에서 고군분투했다.

김 팀장은 장 초반부터 적극적인 매매에 나섰다. 디지텍시스템(1.95%)을 전량 매도해 다소 이익을 본 뒤 바로 케이아이엔엑스(5.31%)를 신규 매수했다. 이 종목의 평가이익은 약 40만원이다.

이후에는 보유하고 있던 필룩스(3.39%) 주식을 일부를 손절매도하며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손절매를 통한 확정손실은 약 23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김 팀장은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낸 덕에 누적손실률도 8%대로 개선됐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도 수익을 거두며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유지했다. 주력 종목인 유원컴텍(1.42%)이 상승한 게 주효했다. 이 종목의 평가이익은 860만원선을 넘어섰다. 다만 우주일렉트로(-3.79%)가 많이 빠진 탓에 수익 폭이 줄어들었다.

반면 전체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주력종목인 OCI(-2.25%)와 아가방컴퍼니(-0.77%)가 하락한 영향으로 1% 이상 손실을 입었다. 이 두 종목의 평가손실액은 1700만원대로 확대됐다.

이외에 나머지 참가자들은 모두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는 리노공업(0.22%)을 전량 손절매도해 손실을 줄이는 한편 SK(0.41%)를 신규 편입하고 삼성전기(0.00%) 비중을 늘렸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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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