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는 9일 부산 남구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제66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부경대는 이날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으로 장광대 울산광역시 중구청 부구청장, 조경복 부산광역시 전·의경회 회장, 이은석 아시아선박 대표를 선정해 제12회 자랑스러운 부경인상을 수여했다. 모교 발전과 총동창회 활성화에 힘쓴 제7대 총동창회 박경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교육과 연구, 봉사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김창수 교수(행정학과), 오후규 교수(냉동공조공학과), 김경식 교수(물리학과) 등 3명을 선정해 제16회 부경대학교 학술상을, 박성수 교수(공업화학과)에게는 대학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4회 산학협력상을 수여했다.

대학발전 공로자 표창은 채영희(국어국문학과), 표용수(응용수학과), 이강우(경영학부), 이영대(토목공학과), 문덕홍(기계시스템공학과), 정준기(수산생명의학과), 양한섭(해양학과) 교수 등 7명과 행정직원 김경희, 박은수, 이민섭, 이헌경, 이혜경, 임미경, 주은경, 황종원 씨 등 8명을 선정해 수여했다. 박칠용, 박태화, 성영석, 이중태, 홍장표 씨 등 5명에게 행정업무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윤길수 교수(해양공학과), 이시탁 씨 등 20명과 정현도 교수(수산생명공학과), 최동권 씨 등 50명에게 각각 30년, 2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여했다.

박맹언 총장은 “부경대는 전 교직원과 학생들의 열정어린 지원으로 선진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이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전 구성원이 함께 지혜를 모아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도록 힘쓰자”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