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을 꾀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유럽발(發) 선거 이슈로 전날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8.80포인트(0.45%) 오른 1965.24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정치권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는 1960선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지금까지 11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8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이 3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물이 나와 39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1% 이내로 크지 않다. 음식료품과 전기가스, 통신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소폭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신한지주만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개를 비롯 44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62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8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