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클린화' 프로젝트 가동 … 연체 대출비율 크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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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은 최근 지주사 출범 11주년 기념식에서 올해 주요 목표로 ‘자산 클린화’를 제시했다. 11년 전 태생 당시부터 ‘숙명’처럼 가져온 부실 자산을 털어내고 그룹의 재무제표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했다.
우리금융이 자산 클린화 프로젝트에 나선 것은 작년부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룹에 고질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부실 자산 증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우리금융이 갖고 있는 3개월 이상 연체 대출(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2007년 0.71%로 개선됐다가 2008년부터 다시 악화됐다. 2008년 말에는 이 비율이 1.24%, 2009년 1.69%, 2010년엔 3.33%까지 급등했다. 금융위기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재무상황이 악화된 기업이 많았던 데다 우리금융이 국내 금융회사들의 기업 여신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데 따른 구조적인 부담이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자산 클린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을 1.97%까지 낮췄다. 대규모 충당금을 쌓아 당기순이익이 다소 줄어드는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털고 가겠다’는 방침을 확실히 한 것이다.
올 1분기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2.15%로 다소 상승했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작년 1분기 3.64%에 비하면 훨씬 개선됐다는 게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정현진 우리금융 전무는 “앞으로도 자산 클린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잠재 부실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우리금융이 자산 클린화 프로젝트에 나선 것은 작년부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룹에 고질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부실 자산 증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우리금융이 갖고 있는 3개월 이상 연체 대출(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2007년 0.71%로 개선됐다가 2008년부터 다시 악화됐다. 2008년 말에는 이 비율이 1.24%, 2009년 1.69%, 2010년엔 3.33%까지 급등했다. 금융위기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재무상황이 악화된 기업이 많았던 데다 우리금융이 국내 금융회사들의 기업 여신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데 따른 구조적인 부담이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자산 클린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을 1.97%까지 낮췄다. 대규모 충당금을 쌓아 당기순이익이 다소 줄어드는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털고 가겠다’는 방침을 확실히 한 것이다.
올 1분기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2.15%로 다소 상승했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작년 1분기 3.64%에 비하면 훨씬 개선됐다는 게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정현진 우리금융 전무는 “앞으로도 자산 클린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잠재 부실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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