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자율경영평가 2년 연속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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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11년 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발표했다.
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는 공공기관에 일부 경영 자율권을 주되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기업은행은 올 초 공공기관 지정에서 해제돼 마지막으로 받은 이번 평가에서 중소기업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 대출 순증액 11조3000억원의 49%인 5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연체 대출채권 비율은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2bp(1bp=0.01%) 낮은 0.7%를 기록했다.
이익대비 일반관리비 지출 수준을 의미하는 경비보상비율은 30.9%로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11.9%포인트 낮아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당기순이익과 1인당 총자산은 각각 2억1200만원, 259억원으로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각각 6300만원, 62억원 높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영 자율권을 인적투자와 운용에 적극 활용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자율경영 이행실적 평가는 공공기관에 일부 경영 자율권을 주되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기업은행은 올 초 공공기관 지정에서 해제돼 마지막으로 받은 이번 평가에서 중소기업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 대출 순증액 11조3000억원의 49%인 5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연체 대출채권 비율은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2bp(1bp=0.01%) 낮은 0.7%를 기록했다.
이익대비 일반관리비 지출 수준을 의미하는 경비보상비율은 30.9%로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11.9%포인트 낮아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당기순이익과 1인당 총자산은 각각 2억1200만원, 259억원으로 4대 시중은행 평균 대비 각각 6300만원, 62억원 높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영 자율권을 인적투자와 운용에 적극 활용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