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 "1130원 상승 진입 시도 예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로 상승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지표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6원 상승한 1129원에 장을 끝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4~11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3.2원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의 상승을 반영 재차 113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밤 미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추가 부양에 대한 업급이 나오지 않았다는 실망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주말 있을 해외 시장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강한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이날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와 일요일 예정된 프랑스와 그리스의 투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 역시 "ECB 실망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4월 미 고용지표 발표, 주말 그리스와 프랑스의 선거 등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으로 대기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역외 중심의 롱스톱성(손절매도) 물량이 유입돼 1130원대 초반이 막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28~1135원 △삼성선물 1128~113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지표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6원 상승한 1129원에 장을 끝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4~11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3.2원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의 상승을 반영 재차 113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밤 미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추가 부양에 대한 업급이 나오지 않았다는 실망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주말 있을 해외 시장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강한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이날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와 일요일 예정된 프랑스와 그리스의 투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 역시 "ECB 실망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4월 미 고용지표 발표, 주말 그리스와 프랑스의 선거 등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으로 대기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역외 중심의 롱스톱성(손절매도) 물량이 유입돼 1130원대 초반이 막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28~1135원 △삼성선물 1128~113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