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피해가족 지원] 재활치료 전문 병원 2014년 하반기 문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치료기간 3개월이내로 대폭 단축
자동차사고 후유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전문병원이 세워진다.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사고 후유 장애인들의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재활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교통재활병원(조감도)을 올 하반기 착공해 2014년 하반기 중 개원한다.
교통재활병원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 일원 9만643㎡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304병상 규모로 들어선다. 병원에는 재활의학 분야 10개 진료과와 9개 특수클리닉이 개설된다. 이 병원이 개원하면 연간 4500여명의 자동차사고 후유 장애인에게 재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 관계자는 “교통재활병원은 국내에서 처음 개설하는 것으로 그동안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자동차사고 후유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이 전문성을 갖고 이뤄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통재활병원은 지금까지 11~15개월 걸리던 평균 입원치료 기간을 2.5~3개월로 크게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에 전문·특화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공단이 교통재활병원을 건립하기로 한 것은 사고 피해자의 재활을 개인적인 문제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자동차사고 피해자를 줄이는 것 못지 않게 피해자를 재활시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도록 함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줄여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공단 관계자는 “자동차사고로 중도 장애를 입은 사람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다”며 “교통재활병원은 치료와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서 자연 친화적이면서 환자 중심적인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교통재활병원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 일원 9만643㎡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304병상 규모로 들어선다. 병원에는 재활의학 분야 10개 진료과와 9개 특수클리닉이 개설된다. 이 병원이 개원하면 연간 4500여명의 자동차사고 후유 장애인에게 재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 관계자는 “교통재활병원은 국내에서 처음 개설하는 것으로 그동안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자동차사고 후유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이 전문성을 갖고 이뤄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통재활병원은 지금까지 11~15개월 걸리던 평균 입원치료 기간을 2.5~3개월로 크게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에 전문·특화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공단이 교통재활병원을 건립하기로 한 것은 사고 피해자의 재활을 개인적인 문제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자동차사고 피해자를 줄이는 것 못지 않게 피해자를 재활시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도록 함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줄여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공단 관계자는 “자동차사고로 중도 장애를 입은 사람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다”며 “교통재활병원은 치료와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서 자연 친화적이면서 환자 중심적인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