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4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한 끝에 최첨단 사양을 갖춘 고급형 세단인 ‘K9’을 출시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K9이 세계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를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아자동차가 대형 고급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기아차는 2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영환 18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9’을 선보였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K9은 디자인 경영의 결정체로써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가진 최첨단 기술의 집약해 개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갖춘 K9은 세계시장에서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도 "자동차산업은 부품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K9이 IT융합시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강하게 예감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현대기아차에게 다가오는 IT융합시대에도 우리나라 경제를 선도하는 휼륭한 기업으로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K9’은 기아차가 고급차 시장 수요 증가에 발맞춰 4년 5개월에 걸친 연구기간 동안 총 5천200억원을 투자해 만들어낸 대형 고급차입니다. K9의 3.3과 3.8 GDi는 실린더에 고압의 원료를 직분사하는 V6 람다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 300마력(ps)과 334마력(ps), 최대 토크 35.5kgm과 40.3kgm을 갖췄습니다. 전장 5m9cm, 전폭 1m90cm, 전고 1m49cm의 차체에 앞바퀴와 뒷바퀴 차축 거리를 나타내는 축거(휠베이스)는 3m4.5cm로 대형 럭셔리 세단의 성능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어댑티드 풀 LED 헤드램프, 후측방 경보시스템, 전자식 변속레버 등 최첨단 사양을 장착했습니다. 기아차는 K9 출시를 통해 국내 고급 수입차에 대한 고객 수요를 빠르게 끌어 들이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 실장 "현재 국내에 수입차들의 고객들의 관심을 많이 끌고 있는데요, 수입차에 대응해서 가격적인 측면과 성능적인 측면에서 수입차들을 대항할 수 있는 컨셉으로 K9을 개발했습니다. 같은 사양으로써는 수입차보다는 가격이 쌉니다." 기아차는 올해 1만 8천대의 K9 판매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또, 올 하반기 아시아를 비롯해 중국과 북미 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대형 고급차종인 K9을 출시하면서 기아차가 안에서는 대형 고급 수입차를 잡고 밖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섹시 봉춤 배우는 中 할머니 눈길 ㆍ전세계 쌍둥이 1천명 집합…중국 쌍둥이 축제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美 우주왕복선, 뉴욕 박물관 도착 ㆍ란제리녀, 아찔 속옷입고 시선즐겨 `레이디가가 팬보다 더하네` ㆍ1주일 남자환승녀, 첫날 키스까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