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우드 "커플스, 캐디 좀 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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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캐디 부상으로 'SOS'…웰스파고챔피언십 3일 개막
‘넘버 원’ 재등극을 노리는 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영국)에게 악재가 터졌다. 전담 캐디(빌리 포스터)가 자선 축구경기 중 부상을 당한 것이다.
3일 오후 개막하는 미국 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웨스트우드는 부랴부랴 프레드 커플스의 캐디(케이시 커)를 빌렸다. 웨스트우드는 “중요한 시기에 이런 문제가 터져 안타깝다. 새 캐디가 과거에 퍼지 졸러, 대런 클라크와 호흡을 맞춘 베테랑이어서 캐디 교체로 인한 영향이 최소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는 전담 캐디와 함께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타 캐디’는 종종 행운을 안겨주기도 한다. 지난주 일본골프투어 더 크라운즈에 출전한 장익제(39)는 2라운드 후 전담 캐디가 감기 몸살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게 되자 커트 탈락한 구라모토 마사히로(일본)의 캐디를 고용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PGA투어가 발표한 웰스파고챔피언십 조편성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미국)는 4일 오전 2시25분(이하 한국시간) 1번홀에서 웹 심슨(미국), 제프 오길비(미국)와 플레이에 나선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바로 뒷조에서 오전 2시35분에 데이비드 톰스(미국), 짐 퓨릭(미국)과 함께 플레이한다.
재미교포 존 허(22)와 케빈 나(29)는 로버트 게리거스(미국)와 함께 3일 오후 9시10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노승열(21)은 오후 9시40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는 바로 뒷조로 오후 9시50분 10번홀에서 각각 티오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3일 오후 개막하는 미국 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웨스트우드는 부랴부랴 프레드 커플스의 캐디(케이시 커)를 빌렸다. 웨스트우드는 “중요한 시기에 이런 문제가 터져 안타깝다. 새 캐디가 과거에 퍼지 졸러, 대런 클라크와 호흡을 맞춘 베테랑이어서 캐디 교체로 인한 영향이 최소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는 전담 캐디와 함께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타 캐디’는 종종 행운을 안겨주기도 한다. 지난주 일본골프투어 더 크라운즈에 출전한 장익제(39)는 2라운드 후 전담 캐디가 감기 몸살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게 되자 커트 탈락한 구라모토 마사히로(일본)의 캐디를 고용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PGA투어가 발표한 웰스파고챔피언십 조편성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미국)는 4일 오전 2시25분(이하 한국시간) 1번홀에서 웹 심슨(미국), 제프 오길비(미국)와 플레이에 나선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바로 뒷조에서 오전 2시35분에 데이비드 톰스(미국), 짐 퓨릭(미국)과 함께 플레이한다.
재미교포 존 허(22)와 케빈 나(29)는 로버트 게리거스(미국)와 함께 3일 오후 9시10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노승열(21)은 오후 9시40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는 바로 뒷조로 오후 9시50분 10번홀에서 각각 티오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