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길을 달릴 때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는 자동차,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옷의 질감을 확인할 수 있는 홀로그램 기술이 2019년께 등장할 전망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035년의 미래 기술을 전망한 ‘제4회 과학기술 예측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국과위는 2035년까지 출현할 652개의 미래 기술을 선정, 국내외 과학기술 전문가 5450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각 기술의 실현시기와 보급시기를 예측했다.

화면 속 의류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홀로그램 기술은 2019년, 한국이 가장 먼저 개발할 것으로 예측됐다. 햇빛을 따라 회전하며 태양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해바라기형 주택시스템(2022년), 기억기록용 브레인 스캔 기술(2027년) 등도 미래에 등장할 기술로 조사됐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