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지구 구하기 비결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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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개봉한 공상과학(SF) 영화 '어벤져스'에서 영웅들은 지구를 어떻게 구했을까.
30일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에너지원 '큐브'로 지구를 파괴하려는 악당 로키에 맞서 싸우는 국제평화유지기구 쉴드(SHIELD)와 영웅들은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지구를 지킨다.
쉴드와 영웅들은 위험에 빠지기 전에 데이터를 탐지하고 감시카메라와 위성, 센서 등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활용할 때도 오라클의 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대응한다.
저장된 데이터를 빠르게 불러내고 분석한 정보를 다시 저장할 때도 오라클의 시스템을 이용해 인류를 구한다는 것. 이들이 임무를 입력하거나 기밀 애플리케이션(앱)을 작동할 때도 IT 기술이 활용된다.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영웅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전략을 수행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IT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영화의 내용은 복잡한 IT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결합한 오라클의 제품 컨셉트와도 일치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화 제작사인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오라클의 협력은 영화 밖에서부터 시작됐다. 아이언맨1이 개봉한 2008년부터 마블은 오라클의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을 사용해 왔다. 이들은 영화의 흥행을 위해 관객 연령과 지역 등의 데이터도 분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인턴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