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제조업 자금사정 전망지수 3분기 만에 상승... ‘회복’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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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30일 부산지역의 주요 제조업 6개 업종의 업종별 매출 상위 50개 기업 중 20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4분기 부산 제조업 자금사정 동향 및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2·4분기 자금사정전망지수(FBSI)는 ‘99’로 세 분기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에는 못 미쳤다.
이처럼 지역 제조업의 자금사정이 호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매출이 부진한데다 원자재가격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영업여건도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산상의는 분석했다.
실제 자금수요 지수는 110을 기록해 자금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자금조달 여건을 타나내는 지수는 98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자금사정 호전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자금의 형태별로는 시설자금(110)과 원자재 가격상승과 공공요금인상으로 운전자금(108)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이며, 부채상환자금(100)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자금조달 시장별로도 제1금융권인 은행과 제2금융권에 대한 자금조달전망지수가 각각 99, 85를 기록하는 등 회사채, 기업어음, 사채 등 대부분의 자금조달 상황이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식은 시장에 대한 기대로 지수가 10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19)과 전기·전자(104)를 제외한 조사업종 대부분의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자동차부품(87)은 자금사정지수가 가장 낮게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1분기의 전망치(94)와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이라 자금사정 악화에 대한 기업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의 지역 제조업체들은 수익성 악화, 외환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자금사정 경색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금리 및 환율 안정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2·4분기 자금사정전망지수(FBSI)는 ‘99’로 세 분기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에는 못 미쳤다.
이처럼 지역 제조업의 자금사정이 호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매출이 부진한데다 원자재가격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영업여건도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산상의는 분석했다.
실제 자금수요 지수는 110을 기록해 자금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자금조달 여건을 타나내는 지수는 98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자금사정 호전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자금의 형태별로는 시설자금(110)과 원자재 가격상승과 공공요금인상으로 운전자금(108)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이며, 부채상환자금(100)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자금조달 시장별로도 제1금융권인 은행과 제2금융권에 대한 자금조달전망지수가 각각 99, 85를 기록하는 등 회사채, 기업어음, 사채 등 대부분의 자금조달 상황이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식은 시장에 대한 기대로 지수가 10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19)과 전기·전자(104)를 제외한 조사업종 대부분의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자동차부품(87)은 자금사정지수가 가장 낮게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1분기의 전망치(94)와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이라 자금사정 악화에 대한 기업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의 지역 제조업체들은 수익성 악화, 외환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자금사정 경색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금리 및 환율 안정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