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올해 ‘월드 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업으로 에스티원창 일진다이아몬드 한국콜마 등 37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300개를 선정,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30개를 뽑았다.

이번에 선정한 기업의 평균 매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2076억원이었으며, 3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액은 매출의 4.6%였다. 수출 비중이 46%로 절반에 육박하고 5년 평균 매출 성장률도 33.3%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화학·플라스틱, 제약·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업이 뽑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