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美 광우병 쇠고기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롯데리아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소고기로 만든 버거는 ‘한우’와 ‘호주 청정우’만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호주 청정우’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자란 호주산 소고기로 호주축산공사가 02년 1월 '호주 청정우' 고유 로고를 개발하고 '클린&세이프(Clean&Safe)'라는 마크를 붙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호주는 전세계 자연환경 중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며 롯데리아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된 소고기 중에서도 엄격하게 품질 관리된 소고기만을 엄선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한 롯데리아의 베스트셀러 버거 중 하나인 한우불고기 및 한우레이디버거는 농협에서 직접 공급 받고, 국가공인기관에서 DNA판정을 받은 한우만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최근 광우병 등 미국산 소고기 논란과 관련해 롯데리아는 현재 한우와 호주산 청정우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할 계획이 없다”며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따른 소비자들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뿐 만 아니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정성을 더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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