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대표 도상철·사진 가운데)이 주최한 ‘제 5회 우리축산물 요리경연축제’가 2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1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축제는 주부부문과 전문가부문, 학생부문, 특별부문으로 나뉘어 총 98개 팀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영예의 대상은 ‘새우젓 구이를 곁들인 뒷다리구이와 돼지껍데기 양갱요리’를 조리한 주부부문 김세연(36·사진 오른쪽)씨가 수상했다. 현직 쉐프들이 출전한 전문가부문에서는 ‘한우 아롱사태 롤 구이와 갈비 복분자소스’를 선보인 정광수(35)씨가, 주부 부문에서는 ‘미나리와 소고기를 품은 버섯’을 내놓은 홍인이(54)씨가, 특별부문에서는 닭을 이용한 이탈리아 요리 ‘인볼띠노’를 요리한 크리스티나 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참여한 학생부문에서는 김기훈(25)씨가 최고창조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요리경연축제에는 돼지만을 주로 다루었던 4회까지와 달리 소와 닭, 오리까지 포함해 총 4개의 축종을 다루었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 이사는 “맛과 아이디어, 기능적인 면에서 전년도보다 수준이 훨씬 높아진 경연이었다”며 “우리축산물의 다양한 요리개발을 통해 어려워진 축산농가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