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0여개국 방송·통신 장관들이 참석하는 제8차 방송통신장관회의가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다음달 15일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가 간 정보기술(IT)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연결사회에서의 새로운 경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방송통신장관회의에는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이라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약 20개 국가 장·차관이 참석한다. 이들은 장관급 회담을 갖고 방송·통신 기업·기관을 방문하며 산업시찰도 할 예정이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15, 16일 이틀 동안 국제방송통신 콘퍼런스도 열린다. 이석채 KT 회장, 라지브 수리 노키아지멘스 회장, 랜디 자일스 서울벨연구소 소장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한편 국내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월드 IT쇼’가 15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방통위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전자신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시회로 국내외 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