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작년 울산産團 정전, 절연부품 파괴로 발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말 울산 산업단지에 332억원의 피해를 입힌 변전소 정전 사고는 재사용 절연부품이 파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식경제부 정부합동조사단은 작년 12월 발생한 울산 용연 변전소 정전 사고 원인과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사고는 용연 변전소의 가스절연 개폐기를 증설하는 과정에서 스위치의 일종인 절연부품(스페이서)이 파괴돼 일어났다.

    조사단은 파괴 원인으로 △부품 재사용으로 인한 노후화 △철거·보관·시공 과정에서의 수분 흡착 △증설 시공 중 금속 이물질 유입 등을 꼽았다.

    조사 결과 스페이서는 1999년 8월 이후 2회에 걸쳐 재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거·보관·위치 변경 설치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노후화와 수분 흡착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사전 시험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교사에 수억원 주고 '문항 거래'…檢, 현우진·조정식 등 46명 기소

      검찰이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해 일타강사 현우진(38)·조정식(43) 씨 등 사교육업체 관계자 및 전현직 교사 46명을 재판에 넘겼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

    2. 2

      "통일교, 여야 의원 11명 쪼개기 후원"

      경찰이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핵심 간부 세 명 등 통일교 관계자 네 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압수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통일교가 2019년 1월 여야 국회...

    3. 3

      이웃과 다투던 60대男, 상습 음주운전 '들통'…차량도 뺏겼다

      이웃과 다투던 60대 남성의 상습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났다.전북 군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상습 음주운전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무면허 상태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