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무(無)첨가’ 햄이 지난해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에리쏘르빈산나트륨, 전분 등 다섯 가지 식품첨가물을 뺀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의 매출이 출시 1년 만에 4배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신나영 CJ제일제당 마케팅팀 과장은 “현장 판매사원들로부터 자녀를 둔 30대 주부층의 재구매율이 높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위축되고 있던 햄시장에서 엄마들의 마음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조그룹과 농협목우촌도 지난해 무첨가 냉장햄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