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신뢰할 수 있는 정체성 구축…글로벌 브랜드 가능성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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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 김형재 경희대 교수
우리나라는 지난해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고 2020년까지 2조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휴대폰, TV 등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선진 제조 강국 제품에 비해 아직 저평가받고 있다.
눈에 보이는 품질은 인정받고 있지만 오래도록 변함없는 성능과 끝까지 품질에 책임지는 상품이라는 신뢰까지는 얻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에서 ‘신뢰할 수 있는 품격을 갖춘 브랜드’로 변신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바로 이런 명품 브랜드를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킴으로써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명품의 사전적인 의미는 ‘훌륭하여 이름이 난 물품이나 작품’이다. 명품의 특성은 고품질, 세련된 디자인, 고가격, 유명 브랜드, 희귀성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루이비통은 19세기 초 프랑스 상류층을 대상으로 짐을 꾸리는 일을 하던 사람이었다. 볼록한 모양의 가방은 이동을 위해 쌓아두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튼튼한 사각형의 여행용 가방을 만들면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가방을 개발했다. 루이비통은 점차 사업이 커지면서 세계적 명품 브랜드가 되었다. 짐 싸는 사람의 단순한 발상의 전환이 명품 브랜드를 탄생시킨 것이다.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기업의 적극적 사회공헌 활동 및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함으로써 ‘품격’을 갖춰야 한다. 미국의 경영학자 필립 코틀러는 품격 있는 브랜드를 ‘의지할 만하고 믿을 만하며, 나를 염려하고 존중해주고, 더 나아가 존경하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오도록 하는 브랜드’라고 정의했다. 한 브랜드가 명품으로 인정받기까지 지속적인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이유다.
올해는 11개의 새로운 브랜드가 명품브랜드 대상을 받는다. 2년 연속 8개 브랜드, 3년 연속 4개 브랜드다. GS건설의 자이는 6년 연속, 귀뚜라미보일러는 7년 연속, 파크랜드는 8년 연속 명품브랜드 대상을 받는다. 명품브랜드 수상 기업은 더욱 노력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함으로써 점차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올해도 심사위원회는 정량적 평가로 응모한 브랜드에 대해 6가지 지표(시장 점유율, 고급스런 이미지, 최근 이용 경험, 가격 대비 품질 만족도, 재구매 의도, 소비자 가치)를 토대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평가를 했고, 마케팅 전문가들에 의한 브랜드의 전략적 가치, 명품 브랜드 가치 및 명품 브랜드 관리 활동 등을 평가했다. 그리고 최종 심사위원회에서는 응모 브랜드별 의견을 제시했고 모든 심사위원들의 합의로 최종 31개를 수상 브랜드로 확정했다.
그동안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 중심의 경영철학과 각고의 노력으로 명품 브랜드에 오른 기업들에 축하드리며 현재의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기를 기대한다.
김형재 <경희대 교수>
눈에 보이는 품질은 인정받고 있지만 오래도록 변함없는 성능과 끝까지 품질에 책임지는 상품이라는 신뢰까지는 얻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에서 ‘신뢰할 수 있는 품격을 갖춘 브랜드’로 변신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바로 이런 명품 브랜드를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킴으로써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명품의 사전적인 의미는 ‘훌륭하여 이름이 난 물품이나 작품’이다. 명품의 특성은 고품질, 세련된 디자인, 고가격, 유명 브랜드, 희귀성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루이비통은 19세기 초 프랑스 상류층을 대상으로 짐을 꾸리는 일을 하던 사람이었다. 볼록한 모양의 가방은 이동을 위해 쌓아두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튼튼한 사각형의 여행용 가방을 만들면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가방을 개발했다. 루이비통은 점차 사업이 커지면서 세계적 명품 브랜드가 되었다. 짐 싸는 사람의 단순한 발상의 전환이 명품 브랜드를 탄생시킨 것이다.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기업의 적극적 사회공헌 활동 및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함으로써 ‘품격’을 갖춰야 한다. 미국의 경영학자 필립 코틀러는 품격 있는 브랜드를 ‘의지할 만하고 믿을 만하며, 나를 염려하고 존중해주고, 더 나아가 존경하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오도록 하는 브랜드’라고 정의했다. 한 브랜드가 명품으로 인정받기까지 지속적인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이유다.
올해는 11개의 새로운 브랜드가 명품브랜드 대상을 받는다. 2년 연속 8개 브랜드, 3년 연속 4개 브랜드다. GS건설의 자이는 6년 연속, 귀뚜라미보일러는 7년 연속, 파크랜드는 8년 연속 명품브랜드 대상을 받는다. 명품브랜드 수상 기업은 더욱 노력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함으로써 점차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올해도 심사위원회는 정량적 평가로 응모한 브랜드에 대해 6가지 지표(시장 점유율, 고급스런 이미지, 최근 이용 경험, 가격 대비 품질 만족도, 재구매 의도, 소비자 가치)를 토대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평가를 했고, 마케팅 전문가들에 의한 브랜드의 전략적 가치, 명품 브랜드 가치 및 명품 브랜드 관리 활동 등을 평가했다. 그리고 최종 심사위원회에서는 응모 브랜드별 의견을 제시했고 모든 심사위원들의 합의로 최종 31개를 수상 브랜드로 확정했다.
그동안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 중심의 경영철학과 각고의 노력으로 명품 브랜드에 오른 기업들에 축하드리며 현재의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기를 기대한다.
김형재 <경희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