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대외 악재에 하락해 1950대로 밀려났다.

24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2포인트(0.85%) 떨어진 1955.91을 기록 중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계속되는 유럽 불안에 하락 마감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1차 투표 결과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1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올랑드 후보는 유럽연합(EU) 신재정협약을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주말 긴축예산안 합의 도출에 실패한 네덜란드는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베아트릭스 여왕에게 사퇴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가 사퇴하면 내각이 해체되고 조기 총선이 실시될 전망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3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 삼성생명, 삼성화재 세 종목만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