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분기부터 실적개선 가능"-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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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3일 대우건설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26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조주형, 안효운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주가수익률이 최근 3개월 동아 시장대비 -13.3%포인트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 주가는 시장대비 추세적인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최근 주가 부진의 이유인 오버행(물량부담) 이슈와 1분기 실적악화 우려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데다가 1분기 실적을 감안할 때 2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확실히 좋아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에 부진했던 해외 수주 추진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2분기부터 더 크게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금호산업의 대우건설 보유지분(12.3%) 매각관련 오버행 부담은 시장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나 보유 지분의 매각시점에 다시 한번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조 연구원은 판단했다.
대우건설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은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 연구원은 "주된 이유는 기타 영업손실에 계상된 PF대출 사업관련 토지매매 차손 587억원 등 때문"이라며 "사실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를 기록해 PF대출 보증에 따른 일회성 손실을 제외한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을 감안할 때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4%와 4.5% 증가한 1조9000억원, 16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 증가 폭이 낮은 것은 지난해 2분기 실적이 분기 실적으로 매우 좋았던 베이스 부담 때문이라는 것.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1.4%와 33.5% 늘어난 7조8000억원과 443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연간 외형 증가는 주로 국내 주택과 해외 사업장에서 나타날 전망인데 주택은 지난해 급증한 분양 물량, 해외 사업장 매출 증가는 최근 3년간 급증한 해외수주 물량의 매출 본격화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주형, 안효운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주가수익률이 최근 3개월 동아 시장대비 -13.3%포인트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 주가는 시장대비 추세적인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최근 주가 부진의 이유인 오버행(물량부담) 이슈와 1분기 실적악화 우려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데다가 1분기 실적을 감안할 때 2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확실히 좋아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에 부진했던 해외 수주 추진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2분기부터 더 크게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금호산업의 대우건설 보유지분(12.3%) 매각관련 오버행 부담은 시장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나 보유 지분의 매각시점에 다시 한번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조 연구원은 판단했다.
대우건설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은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 연구원은 "주된 이유는 기타 영업손실에 계상된 PF대출 사업관련 토지매매 차손 587억원 등 때문"이라며 "사실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를 기록해 PF대출 보증에 따른 일회성 손실을 제외한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을 감안할 때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4%와 4.5% 증가한 1조9000억원, 16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 증가 폭이 낮은 것은 지난해 2분기 실적이 분기 실적으로 매우 좋았던 베이스 부담 때문이라는 것.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1.4%와 33.5% 늘어난 7조8000억원과 443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연간 외형 증가는 주로 국내 주택과 해외 사업장에서 나타날 전망인데 주택은 지난해 급증한 분양 물량, 해외 사업장 매출 증가는 최근 3년간 급증한 해외수주 물량의 매출 본격화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