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다음달부터 보험상품 안내자료 표지에 QR코드를 부착한 ‘스마트 보험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QR코드만 인식시키면 약관과 가입설계서, 안내장 등 해당 보험 안내자료를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약관의 핵심내용을 간단한 동영상물로 제작하기 때문에 전문용어 위주였던 복잡한 인쇄물에 비해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스마트 보험안내 서비스를 통해 불완전 판매를 줄이는 등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보험약관에 스마트 서비스를 먼저 적용하되, 향후 가입설계서 및 상품안내장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관계사인 흥국화재 역시 다음달부터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보험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동차보험 약관과 인쇄물 등이 서비스에 포함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