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이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기아차의 K9 출시로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23일 오후 1시21분 현재 우리산업은 전거래일보다 180원(4.00%) 오른 4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달 기아차의 신규모델인 'K9'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규사업인 전장부품을 현대모비스를 통해 독점납품하고 있는 우리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장부품사업은 기존에 영위해오던 공조부품 사업 대비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아 매출액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해외에서의 시장지배력도 점차 강화되고 있어 다른 자동차부품업체들에 비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