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줄여 1970대…건설↓·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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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여 1970대로 올라왔다.
23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15%) 떨어진 1971.63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은행과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재원을 4000억달러 이상 확충하기로 합의했다. 네덜란드는 21일 국내 정당들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예산 감축 합의에 실패해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불거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1960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축소됐다. 지수는 장중 한 때 반등을 시도했으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약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48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6거래일째 매도 기조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9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291억원, 전체 프로그램은 277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89억원이 들어오는 반면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2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업, 유통업, 운수장비는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 종이목재는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업, 음식료업, 운수창고, 기계, 의약품, 보헙 등도 강세를 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이 떨어지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하이닉스가 오르고 있다.
금호종금은 매각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금호종금은 지난 20일 장후에 최대주주인 우리PEF에서 보유 중인 금호종금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매각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 34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0개 등 461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으며 7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3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15%) 떨어진 1971.63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은행과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재원을 4000억달러 이상 확충하기로 합의했다. 네덜란드는 21일 국내 정당들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예산 감축 합의에 실패해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불거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1960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축소됐다. 지수는 장중 한 때 반등을 시도했으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약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외국인이 48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6거래일째 매도 기조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9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291억원, 전체 프로그램은 277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89억원이 들어오는 반면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2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업, 유통업, 운수장비는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 종이목재는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업, 음식료업, 운수창고, 기계, 의약품, 보헙 등도 강세를 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이 떨어지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하이닉스가 오르고 있다.
금호종금은 매각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금호종금은 지난 20일 장후에 최대주주인 우리PEF에서 보유 중인 금호종금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매각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 34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0개 등 461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으며 7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