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매월 적립되는 투자금액을 주가지수, 펀드유형, 대상펀드 등 다양한 옵션에 따라 자동적립해주는 '대신 적립식펀드 토닥토닥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매월 정해진 금액대로 정해진 날짜에만 투자하던 기존의 적립식 펀드투자 방식에 다양한 옵션을 추가해 만든 신개념 투자서비스다. 고객성향에 따라 다양한 적립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어 탄력적인 자산배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는 총 3가지로 구성된다. '증액적립형 서비스'는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적립금액을 더 늘려 투자하는 서비스로, '주가지수가 쌀 때'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지수구간에 따라 정해진 범위 내에서 지수가 내리면 적립금액을 증액해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할적립형 서비스'는 지수구간에 따라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 나누어 적립할 수 있다. 주가지수 상단에서는 채권형 펀드에 적립하고 지수가 하락하게 되면 주식형 펀드의 적립을 늘린다.

'단순적립형 서비스'는 하나의 펀드에 '몰빵'투자하지 않고 여러 개의 펀드에 분산적립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최대 3개의 펀드까지 선택해 적립비율을 정해 자동적립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이용기간은 1년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적립이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 중도해지는 언제든지 가능하나, 펀드환매시 펀드에 따라서는 환매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지수구간의 상단과 하단에 도달하게 되면 투자자로 하여금 그동안 펀드에 적립된 부분을 환매하거나 일부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도록 알리미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