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 젠하이저 부사장 "프리미엄 헤드폰 대형마트 판매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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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헤드폰이 마트에서 안 팔린다’는 건 옛말입니다. 이제 대형마트에서도 30만원짜리 프리미엄 헤드폰을 쉽게 구매할 수 있죠. 2016년까지 한국시장 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높일 겁니다.”
마틴 로 젠하이저 일렉트로닉 아시아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사진)은 22일 “한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젠하이저는 1945년 설립된 독일 음향기기 업체로 유럽 헤드폰 시장 점유율 1위다.
로 부사장은 “한국시장에서 젠하이저의 점유율은 5%에 불과하지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3~4년 전만 해도 한국 소비자들은 1만원 이하 저가 제품을 주로 이용했지만 최근 프리미엄 헤드폰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로 부사장은 “한국에 애플숍 등 200여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대형마트에서 매출을 크게 올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 부사장은 “일부 대형마트에서도 ‘헤드폰 존’을 마련해 5만원대 저가 제품부터 30만원대 고급 헤드폰까지 취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로 부사장은 또 국내 처음으로 이어폰·헤드폰 단독 매장인 ‘젠하이저 콘셉트스토어’를 연내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마틴 로 젠하이저 일렉트로닉 아시아 컨슈머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사진)은 22일 “한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젠하이저는 1945년 설립된 독일 음향기기 업체로 유럽 헤드폰 시장 점유율 1위다.
로 부사장은 “한국시장에서 젠하이저의 점유율은 5%에 불과하지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3~4년 전만 해도 한국 소비자들은 1만원 이하 저가 제품을 주로 이용했지만 최근 프리미엄 헤드폰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로 부사장은 “한국에 애플숍 등 200여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대형마트에서 매출을 크게 올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 부사장은 “일부 대형마트에서도 ‘헤드폰 존’을 마련해 5만원대 저가 제품부터 30만원대 고급 헤드폰까지 취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로 부사장은 또 국내 처음으로 이어폰·헤드폰 단독 매장인 ‘젠하이저 콘셉트스토어’를 연내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