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출마 선언…"도지사 두번 뽑아줬더니 보궐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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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가 2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와 관련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김 지사의 '가능성'에 관한 평가가 대부분이다.
유명 트위터리안인 박성현 인터넷문화협회 대표(@banmo)는 '김(문수)의 약점은 '바른생활 아저씨'라는 점.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바른생활(진지함, sincerity)과 진실성(진짜배기임, authenticity)이 분리된 세상이라는점을 깨닫는다면 파괴력이 생길게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문수 지사님 말과 행동과 삶이 자주 바뀌어서 그렇지 나름 진심이 있으신 분. 또 역동적인 삶를 위해 선택을 하시는군요'(아이디 @cr****), '김문수의 삶을 반추해 볼 때 박근혜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치열하게 살아온 것은 인정하는데 대통령은 반대다'(아이디 @015***)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임기를 채우지 않고 대선 출마에 나선 것에 대한 '비난 여론'도 있다. 한 누리꾼(아이디 helol***)은 '2번씩 뽑아준 경기시민들에겐 한마디 말없이 무조건 자신의 발언한 황당한 분. 이제는 그분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의견을 적었다. 또 '경기도에 할 일이 없나? 이제 그만 일해도 될 만큼 일을 다 했나? 보궐선거를 또 해야하는데? 자치단체장 중간에 그만두는 건 아니지 싶다'(@L_su*****), 등의 의견도 나왔다.
김 지사의 경기도지사 임기는 2014년 6월까지다. 김 지사가 경기기자직을 물러남에 따라 경기지사 보궐선거가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게 됐다.
지난해 김 지사의 '소방서 전화 사건'을 염두에 둔 누리꾼들은 당시 상황을 패러디한 트위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대선출마한 김문수씨가 거리 유세할 때 벌어질 수 있는 일. 1) 대선후보 김문숩니다. 2) 거기 유권자 이름 누구요? 3) 대선후보가 이름을 묻는데 왜 이름을 말을 안해.'(아이디 @min***) 등이다. 당시 김 지사는 경기 남양주소방서의 한 소방관이 자신의 전화에 제대로 응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사조치를 해 논란을 빚었다.
이날 김 지사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밝힌다. 저는 자금, 인력, 조직이 없고 대세론도 없다"면서 12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유명 트위터리안인 박성현 인터넷문화협회 대표(@banmo)는 '김(문수)의 약점은 '바른생활 아저씨'라는 점.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바른생활(진지함, sincerity)과 진실성(진짜배기임, authenticity)이 분리된 세상이라는점을 깨닫는다면 파괴력이 생길게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문수 지사님 말과 행동과 삶이 자주 바뀌어서 그렇지 나름 진심이 있으신 분. 또 역동적인 삶를 위해 선택을 하시는군요'(아이디 @cr****), '김문수의 삶을 반추해 볼 때 박근혜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치열하게 살아온 것은 인정하는데 대통령은 반대다'(아이디 @015***)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임기를 채우지 않고 대선 출마에 나선 것에 대한 '비난 여론'도 있다. 한 누리꾼(아이디 helol***)은 '2번씩 뽑아준 경기시민들에겐 한마디 말없이 무조건 자신의 발언한 황당한 분. 이제는 그분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의견을 적었다. 또 '경기도에 할 일이 없나? 이제 그만 일해도 될 만큼 일을 다 했나? 보궐선거를 또 해야하는데? 자치단체장 중간에 그만두는 건 아니지 싶다'(@L_su*****), 등의 의견도 나왔다.
김 지사의 경기도지사 임기는 2014년 6월까지다. 김 지사가 경기기자직을 물러남에 따라 경기지사 보궐선거가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게 됐다.
지난해 김 지사의 '소방서 전화 사건'을 염두에 둔 누리꾼들은 당시 상황을 패러디한 트위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대선출마한 김문수씨가 거리 유세할 때 벌어질 수 있는 일. 1) 대선후보 김문숩니다. 2) 거기 유권자 이름 누구요? 3) 대선후보가 이름을 묻는데 왜 이름을 말을 안해.'(아이디 @min***) 등이다. 당시 김 지사는 경기 남양주소방서의 한 소방관이 자신의 전화에 제대로 응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사조치를 해 논란을 빚었다.
이날 김 지사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밝힌다. 저는 자금, 인력, 조직이 없고 대세론도 없다"면서 12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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