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친절한 전공책'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엄청 친절한 전공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은 한 전공책의 한 페이지를 찍은 사진이다. '여기서 잠깐'이라는 쉬어가는 코너로 저자는 ‘작은 걱정’이라며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 책의 저자는 "따분하기 짝이 없는 내용 때문에 여러분이 책을 덮어버리진 않을까 걱정이다"며 "지금 이 장을 공부해 두지 않으면 기말고사를 망치게 되고 들어가고 싶어하는 소프트웨어 회사 입사 면접에서도 떨어 질 수 있으니 공부하길 바란다"고 애정어린 충고를 했다.

특히 마지막에 "사실 그렇게 재미없지는 않습니다"며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엽다 지은이 누구지?", "센스 한 번 넘쳐난다", "공부하다가 보면 활력소가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