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예림당에 대해 하반기 'Why?' 시리즈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100원에서 87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예림당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2%와 2.3% 증가한 173억원과 54억원으로 추정치를 소폭 웃돌 것"이라며 "이는 'Why?' 교과서 매출이 초등학교 교과서 개정에 힘입어 45% 증가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분기 'Why?' 매출은 신규 발행종수 확대에 힘입어 37.3% 증가한 1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허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 'Why?' 매출액은 과학 이외 시리즈 판매량이 과학 판매량 감소를 웃돌아 구조적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한국사 세계사 인문사회의 누적발행종수가 각각 홈쇼핑에서 단독 묶음판매가 가능한 20종 이상이 돼 전집형태의 대량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5.7%와 31.7% 늘어난 676억원과 20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