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0대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메신저 ‘버디버디’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이버머니 충전 서비스 기능을 이날 중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25일 버디버디 서비스 전체를 끝낼 예정이다. 2000년 시작된 버디버디는 이후 5, 6년간 10~20대의 메신저 사용률 1위를 지켜왔다. 전성기 때는 이용자가 2000만명을 넘기도 했다. 버디버디를 기반으로 한 블로그 ‘버디홈피’, 커뮤니티 ‘버디클럽’ 등도 인기를 끌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서비스를 계속 하려고 노력했지만 급속한 시대 변화로 인해 사업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버디버디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