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수시로 시장 괴롭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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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유럽담당 이코노미스트
옌스 쇤데르가드 노무라 유럽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사진)는 19일 “스페인 재정위기가 연중 지속되면서 금융시장 위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쇤데르가드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페인 재정위기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가 낮아지기를 반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장을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가 강해졌다”며 “당분간 주식 등 위험자산보다는 채권 등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되는 독일 국채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쇤데르가드 이코노미스트는 스페인 등 유럽 재정위기 외에 국제 유가 상승과 중국 경제성장률 하락을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쇤데르가드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페인 재정위기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가 낮아지기를 반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시장을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가 강해졌다”며 “당분간 주식 등 위험자산보다는 채권 등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되는 독일 국채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쇤데르가드 이코노미스트는 스페인 등 유럽 재정위기 외에 국제 유가 상승과 중국 경제성장률 하락을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