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대표 서승삼)는 대한적십자사와 핵산증폭검사장비 및 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녹십자엠에스는 오는 7월부터 5년간 885억원 규모의 검사장비와 시약을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산하 중앙혈액검사센터, 중부혈액검사센터, 남부혈액검사센터 등에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적십자사는 C형 간염 바이러스, HIV(후천성면역결핍증) 검사뿐 아니라 B형 간염 바이러스까지 핵산증폭검사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검사는 혈액 내 바이러스에서 DNA 등을 분리 증폭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녹십자엠에스는 녹십자의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로 7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