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세계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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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誌, 세인 미얀마 대통령 등 선정
타임지가 18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했다.
이날 타임지가 발표한 100인의 명단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타임지는 “김 위원장이 기근과 굶주림을 극복하고자 군사적 모험을 하고 있다”며 “그가 김일성을 따라갈 것인지 스위스 유학경험을 활용해 시장경제 쪽으로 갈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평했다. 그는 ‘악당’으로 분류됐다.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도 이름을 올렸다. 취임 1년 만에 민주적인 보궐선거를 주도해 미얀마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여성 경제학자 엘리너 오스트롬(미국)도 선정됐다. 또 올해 세계 여자 골프계를 휩쓸고 있는 대만의 청야니를 비롯해 유로존의 극심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스티브 잡스 사망 후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업체 애플의 수장이 된 팀 쿡 등도 선정됐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이날 타임지가 발표한 100인의 명단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타임지는 “김 위원장이 기근과 굶주림을 극복하고자 군사적 모험을 하고 있다”며 “그가 김일성을 따라갈 것인지 스위스 유학경험을 활용해 시장경제 쪽으로 갈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평했다. 그는 ‘악당’으로 분류됐다.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도 이름을 올렸다. 취임 1년 만에 민주적인 보궐선거를 주도해 미얀마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여성 경제학자 엘리너 오스트롬(미국)도 선정됐다. 또 올해 세계 여자 골프계를 휩쓸고 있는 대만의 청야니를 비롯해 유로존의 극심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스티브 잡스 사망 후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업체 애플의 수장이 된 팀 쿡 등도 선정됐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