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FC가 튀김닭과 함께 술을 파는 가게를 이달 말 도쿄에 열기로 했다. 야간에 매장을 찾는 고객을 늘려 매출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겠다는 계산이다.

새로운 매장의 이름은 ‘루트(route)25’로 정했다. 루트25는 미국 켄터키주로 향하는 도로명에서 따왔다. KFC의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술을 파는 매장에는 별도의 명칭을 붙였다.

신설 매장은 기존 KFC 매장 바로 옆에 만들 계획이다. 주간에는 KFC 고객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고 오후 5시부터는 주류를 팔 예정이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