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주식배당 중"…'매물경계'vs'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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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12월결산법인) 이후 상장사들의 배당 지급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특히 현금배당이 아닌 주식배당인 경우 배당지급과 동시에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어 단기 주가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업체인 이엠코리아, 티플랙스, 티에스이 등은 최근 주식배당과 관련해 모두 137만주와 69만주(보통주) 가량 배당으로 지급 완료했다. 이들 주식은 각각 지난 12일과 17일 증시에 추가로 상장됐으며, 일부 주주들의 매도로 인해 급락한 바 있다. 이엠코리아의 경우 이달 중순 이후 일평균 거래량은 6~20만주 정도다.
일반적으로 주식배당은 액면가(발기인이 투자한 1주당 투자금액)로 주어지므로 주주들의 경우 적게는 수배 많게는 수십배 수익률을 직접 구경할 수 있다. 이엠코리아와 티플랙스의 경우 액면가 500원 대비 현재 주가가 5000원선에 달해 배당주식의 수익률은 약 800~1000%로 예상되고 있다.
이엠코리아의 주식배당이 이뤄진 지난 12일, 이 회사 주가는 전날대비 장중 -4% 가까이 급락했다가 -3.21%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티플랙스 역시 17일 -4.04% 하락했다.
이 밖에 엘오티베큠(약 29만주 추가상장), 동아엘텍(32만주), 대원제약(127만주), 일신바이오(70만주), 태광(69만주), 국제약품(41만주), TCC동양(100만주), 동일기연(17만주) 등도 이달초부터 전날까지 주식배당을 완료한 곳들이다.
앞으로도 주식배당을 실시한 상장기업들의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배당은 대부분 정기주총 이후 1개월 이내에 이뤄진다.
이상윤 동양증권 스몰캡 선임연구원은 "주식배당이 잇따르는 이 시기에는 해당기업들의 주가상승 탄력도 둔화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펀더멘털(기초체력) 요인이 아닌 단순 수급요인에 따른 가격조정이라서 분기실적이 좋은 우량주들의 경우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업체인 이엠코리아, 티플랙스, 티에스이 등은 최근 주식배당과 관련해 모두 137만주와 69만주(보통주) 가량 배당으로 지급 완료했다. 이들 주식은 각각 지난 12일과 17일 증시에 추가로 상장됐으며, 일부 주주들의 매도로 인해 급락한 바 있다. 이엠코리아의 경우 이달 중순 이후 일평균 거래량은 6~20만주 정도다.
일반적으로 주식배당은 액면가(발기인이 투자한 1주당 투자금액)로 주어지므로 주주들의 경우 적게는 수배 많게는 수십배 수익률을 직접 구경할 수 있다. 이엠코리아와 티플랙스의 경우 액면가 500원 대비 현재 주가가 5000원선에 달해 배당주식의 수익률은 약 800~1000%로 예상되고 있다.
이엠코리아의 주식배당이 이뤄진 지난 12일, 이 회사 주가는 전날대비 장중 -4% 가까이 급락했다가 -3.21%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티플랙스 역시 17일 -4.04% 하락했다.
이 밖에 엘오티베큠(약 29만주 추가상장), 동아엘텍(32만주), 대원제약(127만주), 일신바이오(70만주), 태광(69만주), 국제약품(41만주), TCC동양(100만주), 동일기연(17만주) 등도 이달초부터 전날까지 주식배당을 완료한 곳들이다.
앞으로도 주식배당을 실시한 상장기업들의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배당은 대부분 정기주총 이후 1개월 이내에 이뤄진다.
이상윤 동양증권 스몰캡 선임연구원은 "주식배당이 잇따르는 이 시기에는 해당기업들의 주가상승 탄력도 둔화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펀더멘털(기초체력) 요인이 아닌 단순 수급요인에 따른 가격조정이라서 분기실적이 좋은 우량주들의 경우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