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 성추행 논란' 김형태 새누리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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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 성추문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경북 포항남·울릉)가 18일 탈당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본인의 불행한 가정사로 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를 마무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 위원장에게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으나 돌연 취소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공동대변인은 “일부 방송에서 생중계 일정을 잡아놓은 것에 김 당선자가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자가 탈당하면 새누리당의 국회 의석은 152석에서 과반인 151석으로 줄어든다.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에 대해서도 국민대의 표절 여부 심사의 결과에 따라 출당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 조치가 가해질 전망이다. 이 대변인은 “과반의석에 연연하지 않겠다는게 당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김 당선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본인의 불행한 가정사로 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를 마무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 위원장에게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으나 돌연 취소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공동대변인은 “일부 방송에서 생중계 일정을 잡아놓은 것에 김 당선자가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자가 탈당하면 새누리당의 국회 의석은 152석에서 과반인 151석으로 줄어든다.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에 대해서도 국민대의 표절 여부 심사의 결과에 따라 출당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 조치가 가해질 전망이다. 이 대변인은 “과반의석에 연연하지 않겠다는게 당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