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분기 유럽서 '고속 질주'···전년비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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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5.7% 기록···BMW와 판매 접전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BMW와 동일한 5.7%의 시장 점유율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18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1분기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16만6073대) 대비 17.1% 증가한 19만4545대를 판매했다.
같은기간 현대차는 작년 동기보다 12.5% 증가한 11만4571대, 기아차는 24.6% 급증한 7만9974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에 비해 기아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판매 호조는 최근 유럽 내 주요 업체들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0.5% 증가한 폭스바겐을 제외하면 현대·기아차를 앞선 업체들 모두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1분기 유럽시장 점유율은 4.5%에서 5.7%로 1.3%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내 점유율은 5.7%를 기록한 BMW와 같다. 하지만 판매량은 BMW가 총 19만6098대를 팔아 근소한 차로 앞섰다.
브랜드별 판매순위는 폭스바겐(81만3522대), PSA그룹(40만7792대), 포드(28만2933대), 르노(28만1969대), GM(27만7736대), 피아트(21만7434대), BMW 및 현대·기아차 순이었다. 도요타(15만6616대)와 닛산(13만907대) 등 일본차 업체는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BMW와 동일한 5.7%의 시장 점유율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18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1분기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16만6073대) 대비 17.1% 증가한 19만4545대를 판매했다.
같은기간 현대차는 작년 동기보다 12.5% 증가한 11만4571대, 기아차는 24.6% 급증한 7만9974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에 비해 기아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판매 호조는 최근 유럽 내 주요 업체들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0.5% 증가한 폭스바겐을 제외하면 현대·기아차를 앞선 업체들 모두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1분기 유럽시장 점유율은 4.5%에서 5.7%로 1.3%포인트 상승했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내 점유율은 5.7%를 기록한 BMW와 같다. 하지만 판매량은 BMW가 총 19만6098대를 팔아 근소한 차로 앞섰다.
브랜드별 판매순위는 폭스바겐(81만3522대), PSA그룹(40만7792대), 포드(28만2933대), 르노(28만1969대), GM(27만7736대), 피아트(21만7434대), BMW 및 현대·기아차 순이었다. 도요타(15만6616대)와 닛산(13만907대) 등 일본차 업체는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