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선사인 머스크를 세계 1위이자 덴마크 최대 기업으로 일군 머스크 매키니 묄러가 16일(현지시간) 9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묄러는 부친에게 물려받은 작은 기업을 세계 130개국에서 직원 10만8000명을 고용하고,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키웠다. 스메데가르드 안데르센 머스크사 최고경영자(CEO)는 묄러가 고비 때마다 주요 사업 투자를 결정한 덕분에 해상 운송과 원유 시추 등에서 머스크가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 됐다고 말했다. 묄러의 재산은 약 83억 크로네(15억달러), 가족 소유의 자산 규모는 1250억 크로네(220억달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