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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기관 '팔자'에 약보합…500선은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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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1포인트(0.14%) 떨어진 500.38을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엇갈리는 지표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3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증가했으나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4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25로 전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반락, 490대로 내려갔다. 다만 장 후반 낙폭을 줄여 지수는 종가를 기준으로 이틀 연속 500선을 지켰다.

    기관은 667억원, 외국인은 8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4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방송서비스, 화학,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이 1~2% 미끄러졌다. 섬유·의류, 디지털컨턴츠, 건설, 유통,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등도 뒤로 밀렸다. 반면 비금속, 인터넷,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 기기 등은 강세를 탔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 안철수연구소,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 동서가 미끄러졌다.

    CJ오쇼핑은 동방CJ 지분 매각 소식에 5.85% 하락, 이틀째 급락했다. CJ오쇼핑은 지난 13일 장후에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방CJ를 운영하는 상해동방희걸상무유한공사 지분 11%를 502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결심설에 장 초반 급등했으나 반락, 3.82%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비롯 40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등 526개 종목은 미끄러졌으며 10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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