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싸이언스(대표이사 조성우)는 17일 한국교육발전연구원과 60억원 규모의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교육사업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 16일까지다.

이에 따라 스템싸이언스는 서울·경기 지역의 약 50여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어, 수학, 컴퓨터 부문의 방과후 학교 교육사업을 개시한다.

스템싸이언스 관계자는 "이달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교육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할 것"이라며 "또 지난달부터 모집한 교육사업 부문의 전문가와 교사 등 전문 인력들을 통해 서울·경기 지역의 약 50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본격적인 방과후 학교 교육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교육사업 부문의 전문 인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2~3곳의 다른 방과후 학교 교육 전문업체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템싸이언스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방과후 학교 교육사업과 관련한 사업목적을 추가함과 동시에 학교사업본부를 이끌 전문가로 방과후 학교 교육전문업체인 아모르에듀 출신의 이종형 사내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