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저하고…조정시 저가매수"-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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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7일 코스피지수가 올해 상저하고를 그릴 전망이라며 주가 하락시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전체 기업의 예상 순이익은 약 111조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추정 이익의 신뢰가 높진 않지만 모멘텀 개선이 뚜렷한 만큼 주가 하락시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그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의 순이익이 전체 기업의 약 30%를 차지한다"라며 "삼성전자와 자동차의 시장 주도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보통신(IT)과 산업재 업종의 추정이익이 저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건설, 조선, 기계, 화학업종이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점쳤다.
김 팀장은 또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기대 이익이 증시에 선반영되며 코스피지수는 상저하고를 그릴 것"이라며 "내년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한 코스피지수 밴드는 1850~2250포인트"라고 제시했다.
최근 스페인 국채 금리 상승 영향 대해서는 "두번에 걸친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교환 프로그램으로 주요국 국채 금리가 안정을 되찾은 만큼 재정 위기 확산 우려는 크지 않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유로존 국가들의 긴축 재정 시행으로 경기 회복 시기는 더 지연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전체 기업의 예상 순이익은 약 111조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추정 이익의 신뢰가 높진 않지만 모멘텀 개선이 뚜렷한 만큼 주가 하락시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그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의 순이익이 전체 기업의 약 30%를 차지한다"라며 "삼성전자와 자동차의 시장 주도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보통신(IT)과 산업재 업종의 추정이익이 저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건설, 조선, 기계, 화학업종이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점쳤다.
김 팀장은 또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기대 이익이 증시에 선반영되며 코스피지수는 상저하고를 그릴 것"이라며 "내년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한 코스피지수 밴드는 1850~2250포인트"라고 제시했다.
최근 스페인 국채 금리 상승 영향 대해서는 "두번에 걸친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교환 프로그램으로 주요국 국채 금리가 안정을 되찾은 만큼 재정 위기 확산 우려는 크지 않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유로존 국가들의 긴축 재정 시행으로 경기 회복 시기는 더 지연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