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실질심사에서 벗어나 거래를 재개한 진흥기업남광토건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진흥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4.49%) 떨어진 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도 3.69% 하락세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진흥기업에 대해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내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자본금 전액 잠식을 해소했다"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사를 진행한 결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남광토건에 대해서도 감사보고서 제출로 자본금 전액 잠식을 해소했다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두 상장업체는 이날부터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