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조정 제한적…저가 매수 기회로"-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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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7일 증시의 기술적 조정을 이용한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류용석 연구원은 "증시 조정이 코스피지수 120일 이동평균선(1934.85)과 200일 이평선(1926.21) 간 골든크로스 발생 시점과 일치하고 코스피지수 120일 이평선이 우상향하고 있어 상승에 대한 기술적 조정의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며 "조정 시 저가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 등 증시 조정 요인들이 예상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코스피지수 조정폭이 1970선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 회복의 속도조절과 중국의 경기 성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 완만한 긴축완화 기조 등이 시장의 예측 경로를 벗어나지 않은 점 역시 지수 조정폭을 제한한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그는 "지난 3월 중반 이후 세계 증시의 교착 원인이 독일, 이탈리아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의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측면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잠정적으로는 유로존 경기 순환 사이클 저점 확인 전까지 증시 교착상태가 연장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류용석 연구원은 "증시 조정이 코스피지수 120일 이동평균선(1934.85)과 200일 이평선(1926.21) 간 골든크로스 발생 시점과 일치하고 코스피지수 120일 이평선이 우상향하고 있어 상승에 대한 기술적 조정의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며 "조정 시 저가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 등 증시 조정 요인들이 예상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코스피지수 조정폭이 1970선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 회복의 속도조절과 중국의 경기 성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 완만한 긴축완화 기조 등이 시장의 예측 경로를 벗어나지 않은 점 역시 지수 조정폭을 제한한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그는 "지난 3월 중반 이후 세계 증시의 교착 원인이 독일, 이탈리아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의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측면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잠정적으로는 유로존 경기 순환 사이클 저점 확인 전까지 증시 교착상태가 연장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