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헛개 음료 ‘컨디션헛개수’가 출시 1년4개월 만에 시장 선두자리에 올랐다.

CJ제일제당은 닐슨리서치 조사를 인용해 헛개 음료 시장에서 지난 1~2월 평균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쟁업체인 광동제약의 ‘힘찬하루 헛개차’는 34.1%, 롯데칠성음료의 아침헛개는 5.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작년 시장 점유율은 ‘힘찬하루 헛개차’가 48.9%로 ‘컨디션 헛개수’의 42.2%보다 앞섰지만 1~2월 역전되면서 올해 점유율도 뒤바뀔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컨디션 헛개수’는 2010년 9월 나왔으며, ‘힘찬하루 헛개차’는 같은해 4월 출시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