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준비 끝"…성화봉송 내달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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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국 3만여명 손님 맞이 채비
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런던은 손님 맞을 준비를 끝낸 모습니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LOCOG)는 최근까지 31개 시범대회를 치르고 정밀 시뮬레이션을 거쳐 대회시설과 지원체계 등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표단도 런던올림픽의 개최 준비가 완료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오는 7월27일 개막하는 런던올림픽에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1만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2만여명의 취재진, 7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분위기를 달굴 성화봉송 이벤트는 영국에서 다음달 18일 시작된다. 이에 앞서 5월10일 그리스 아테네의 헤라신전에서 채화된 성화는 그리스에서 7일간 34개 도시를 돌아 18일 영국의 콘월주 컬드로즈 해군기지에 도착한다. 영국 내 성화봉송은 19일부터 영국의 남서쪽 랜즈엔드부터 70일간 전국 순회에 돌입해 총 1만2874㎞를 7300명의 주자가 이어달린다. 영국의 특성을 살려 성화 봉송에 말과 증기기관차도 동원될 예정이다. 성화는 마지막 이틀간 런던 시내 릴레이를 거쳐 개회식이 펼쳐지는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착한다.
올림픽 경기장은 런던 북동부 외곽 스트랫퍼드 지역에 올림픽공원 형태로 완공돼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올림픽 주경기장은 총 8만석 규모다. 5만5000석은 올림픽이 끝난 뒤 철거될 임시 관중석으로 설치됐다. 수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아쿠아틱스센터는 1만7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올림픽공원 내 스트랫퍼드역과 주경기장 사이에 자리를 잡아 올림픽 기간에 관중들이 거쳐 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 공원 북쪽에 있는 벨로드롬은 에어컨 없이 자연 환기만으로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수들이 묵을 올림픽 선수촌은 리(Lea)강이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올림픽 공원 동쪽에 자리해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LOCOG)는 최근까지 31개 시범대회를 치르고 정밀 시뮬레이션을 거쳐 대회시설과 지원체계 등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표단도 런던올림픽의 개최 준비가 완료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오는 7월27일 개막하는 런던올림픽에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1만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2만여명의 취재진, 7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분위기를 달굴 성화봉송 이벤트는 영국에서 다음달 18일 시작된다. 이에 앞서 5월10일 그리스 아테네의 헤라신전에서 채화된 성화는 그리스에서 7일간 34개 도시를 돌아 18일 영국의 콘월주 컬드로즈 해군기지에 도착한다. 영국 내 성화봉송은 19일부터 영국의 남서쪽 랜즈엔드부터 70일간 전국 순회에 돌입해 총 1만2874㎞를 7300명의 주자가 이어달린다. 영국의 특성을 살려 성화 봉송에 말과 증기기관차도 동원될 예정이다. 성화는 마지막 이틀간 런던 시내 릴레이를 거쳐 개회식이 펼쳐지는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착한다.
올림픽 경기장은 런던 북동부 외곽 스트랫퍼드 지역에 올림픽공원 형태로 완공돼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올림픽 주경기장은 총 8만석 규모다. 5만5000석은 올림픽이 끝난 뒤 철거될 임시 관중석으로 설치됐다. 수영과 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아쿠아틱스센터는 1만7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올림픽공원 내 스트랫퍼드역과 주경기장 사이에 자리를 잡아 올림픽 기간에 관중들이 거쳐 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 공원 북쪽에 있는 벨로드롬은 에어컨 없이 자연 환기만으로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수들이 묵을 올림픽 선수촌은 리(Lea)강이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올림픽 공원 동쪽에 자리해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