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원장 강영구)은 16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와 가스사용 차량의 화재사고 조사 및 결함조사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사고원인 및 결함에 대한 조사업무 전문기관인 보험개발원은 가스누출?폭발?화재사고 조사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가스안전공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통사고의 인적?물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두 기관은 우선 가스연료 관련 사고차량에 대한 조사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기술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한편 인적 교류도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가스연료차량에 대한 결함 및 사고원인을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사고재발 방지 및 가스차량 안전에 관한 조사연구 분야에 새로운 지평이 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