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여행업체 BT&I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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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억에…"K팝 관광 연계"
▶마켓인사이트 4월16일 오전 9시22분 보도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BT&I를 인수했다.
에스엠은 여행업을 하는 BT&I 주식 2492만주(45.45%)를 249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에스엠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BT&I 주식 317만4010주를 주당 1375원, 총 43억6426만3750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제3자 배정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2175만주)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또 5억2000만원에 130만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인수키로 했다.
BT&I는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하고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BT&I의 최대주주는 기존의 강수정 송기한 씨에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된다.
에스엠의 BT&I 인수는 드라마 제작과 여행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영민 에스엠 대표는 “인수를 계기로 드라마 제작 및 글로벌 영상 콘텐츠 사업을 본격 육성해 BT&I를 아시아 최고의 영상콘텐츠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T&I의 관광 사업 부문도 K팝 및 영상 콘텐츠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외식 의류 숙박 전시사업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는 K컬처 비즈니스모델을 확대하는 기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BT&I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BT&I를 인수했다.
에스엠은 여행업을 하는 BT&I 주식 2492만주(45.45%)를 249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에스엠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BT&I 주식 317만4010주를 주당 1375원, 총 43억6426만3750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제3자 배정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2175만주)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또 5억2000만원에 130만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인수키로 했다.
BT&I는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하고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BT&I의 최대주주는 기존의 강수정 송기한 씨에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된다.
에스엠의 BT&I 인수는 드라마 제작과 여행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영민 에스엠 대표는 “인수를 계기로 드라마 제작 및 글로벌 영상 콘텐츠 사업을 본격 육성해 BT&I를 아시아 최고의 영상콘텐츠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T&I의 관광 사업 부문도 K팝 및 영상 콘텐츠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외식 의류 숙박 전시사업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는 K컬처 비즈니스모델을 확대하는 기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BT&I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