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조각가 김복진 '러들로 흉판'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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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근현대시기 조각작품인 ‘러들로 흉판(사진)’과 ‘최송설당 상’을 16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일제 공출과 6·25 전쟁을 거치면서 대부분 사라진 근현대시기 조각작품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들로 흉판’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조각가 김복진(1901~1940)이 1938년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 박사(1875~1961)의 모습을 새긴 것이다. 러들로 박사는 26년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외과의사를 지내고 1938년 퇴임했다. 세브란스 외과병동에 걸려 있던 이 작품은 연세대 동은의학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일제강점기 작품으로는 희귀하고, 인물 표현이 사실적이면서 섬세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송설당 상’은 현존하는 전신 동상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용접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의 동상 제작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제 공출과 6·25 전쟁을 거치면서 대부분 사라진 근현대시기 조각작품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들로 흉판’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조각가 김복진(1901~1940)이 1938년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 박사(1875~1961)의 모습을 새긴 것이다. 러들로 박사는 26년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외과의사를 지내고 1938년 퇴임했다. 세브란스 외과병동에 걸려 있던 이 작품은 연세대 동은의학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일제강점기 작품으로는 희귀하고, 인물 표현이 사실적이면서 섬세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송설당 상’은 현존하는 전신 동상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용접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의 동상 제작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